안녕하세요.
얼마 전 신세계 죽전점에서 오리지날 라거가 들어간 3종 전용잔 패키지를 구입하신 것 같으십니다.
현재 용인 수지지역 및 분당 지역에서 라거를 상시 판매하는 입점매장은 아직 찾기 힘든 상황입니다.
홈플러스 잠실점, 영등포점, 월드컵점 등에 입점 판매 중이며 방문 전 전화문의 하신 후 방문하심이 좋을 듯 합니다.
오리자날 라거는 바이에른 스타일 헬레스(밝은 빛깔) 라거로 분류할 수 있으며 플라워 아로마와 할러타우홉의 향이
살짝 올라오는 허니향의 피니쉬가 매우 매력적인 라거입니다. 홉은 할러타우 페를레가 들어가있고 쓴맛 정도는
22유니트로 마일드한 수준입니다.

바이엔슈테판 필스너는 독일 바이에른산 할러타우의 세 종류 홉 - 타우루스, 페를레, 트래디션 홉이 함유된 바이에른
스타일 정통 필스너로 홉의 깔끔하면서 쌉쌀한 맛과 고급스러운 노블홉의 호피(hoppy)한 꽃향기(floral aroma)가
느껴지며, 드라이한 미디움 바디감과 바이에른산 몰트의 곡물향이 상쾌한 피니쉬의 긴 여운을 전달합니다.
신선한 홉의 아로마와 크리스피한 맛의 조화로운 균형감 그리고 질서정연하고 잘 정돈된 독일 필스너 스타일의 정석을
음미할 수 있는 제품으로 바이엔슈테판 필스너 튤립형 전용잔과 함께 필스너의 투명한 황금빛 색상을 즐기시면
더욱 좋습니다.  쓴맛정도는 32유니트로 전체적인 밸런스감을 깨뜨리지 않는 수준이며 몰트맛과의 온화한 조화에
중점을 둔 점, 홉의 쌉쌀한 풍미를 전면에 부각시켜 내세우지 않고 절제된 중용의 밸런스를 추구하는 것이
체코스타일 필스너나 미국식 크래프트 계열 필스너와의 차이점이라 하겠습니다.

라거, 필스너 두 종류 전부 하면발효 라거이며 푸드페어링으로 차이점을 말하자면 가벼운 핑거푸드에는 라거
육류나 튀김 등의 기름진 음식에는 필스너가 비교적 잘 어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