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이 전혀 없이 깨졌다고 하셨는데 혹시 잔 맨 윗부분만 손으로 잡고 씻었던 게 아닌지요?
그러면 잔 특성상 밑이 무겁기 때문에 강도가 약한 유리는 깨질 수 밖에 없어요.
두께가 매우 얇은 와인잔은 절대 그렇게 잡으면 안되고 맥주잔은 어느 정도 두께가 있지만 바이스비어잔 같이 길쭉한 잔은 그런 부분을 조심히 다루어야 합니다.

어, 아니예요. 그러다가 깨졌으면 혼자 속상해하고 말지요.
안 그래도 잔이 길어서 불안정해 보여, 아랫부분을 조심스럽게 쥐고 살살 닦다가 깨졌습니다..

이를 어쩐다.....

우선 바이엔슈테판에서 쓰는 전용잔은 독일 Ratal사의 명품 글라스가 맞습니다

관리자도 바이엔슈테판의 전용잔을 애지중지 하는지라 귀하의 딱한소식을 듣고

이사님에게 하나 보내주자고 건의 하였더니 소비자과실로 잘못된 부분은 앞으로 다른소비자들의

오남용의 소지가 있다고 하시네요..( -_-;; 창고에 잔뜩 쌓여있는거 하나 보내주면 될것을......쩝)

저도 월급쟁이 인지라 뭔가 증거자료를 보내주시면 까칠한 이사님 한번 더 설득해 보겠습니다

예를 들어 깨진 사진이라던가.....아니면 한 두병의 낱병구매 영수증이라던가(이는 바이엔슈테판에 대해 그만큼 로얄티가 있는 고객이라는 해석으로 접근이 가능하겠습니다.......)

번거롭게 해드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