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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6-16 09:45
2015 6월12일 아시아경제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2,054  
色다른 맥주…獨서 왔사옵니다. 맥주 '7인방'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국내 소비자들에게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닌 맥주가 있다. 바로 독일 바이에른주의 국립맥주회사 '바이엔슈테판'이다.

1000년의 역사를 지닌 바이엔슈테판은 서기 725년 성 코르비니안과 12인의 수도사가 설립한 베네딕트 수도원 양조장에서 시작됐다.

그 후 1040년 바이엔슈테판 수도사들에 의해 공식적인 수도원 양조장으로 설립됐고 1804년에 바이에른 왕국의 국립맥주회사가 돼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맥주의 역사적 기원이자 근대적 양조법의 근원이 됐다.

바이엔슈테판은 1000년이 넘는 역사적 전통과 최첨단 양조과학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양조학의 메카인 독일 뮌헨공과대학의 양조학 연구 및 교육기관으로도 그 명성이 높다.
 
세계 유명 맥주회사의 수석 양조사들 중 바이엔슈테판에서 학위를 취득한 브루마스터들이 많이 활동하고 있다.

또한 바이엔슈테판은 세계 최대 규모의 맥주효모은행을 운영해 세계 유명 맥주회사의 맥주효모 공급원이기도 하다.

바이엔슈테판 맥주는 주류평론가에게도 최고의 전통과 모방할 수 없는 깊고 순수한 맛으로 그 독보적인 명성을 인정받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맥주평가 사이트인 비어애드보케이트(beeradvocate)에서 최고 평점인 A/4.30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바이엔슈테판은 대표 맥주인 헤페바이스를 비롯해 헤페바이스 둔켈, 크리스탈바이스, 비투스, 오리지날 라거, 필스너, 코르비니안 등 총 7종을 생산한다.

◆독일 정통 밀맥주 '헤페바이스'= 헤페바이스는 탁한 황금 호박색으로 풍부한 거품과 알맞은 탄산기가 있다. 바나나와 클로브가 섞인 듯한 이스트, 밀몰트, 레몬의 맛도 약간씩 드러난다. 쓴맛은 느껴지지 않는다. 청량감과 부드러움이 잘 조화돼 마시기 편하다. 향과 맛이 조화로운 독일 정통 밀맥주다. 알코올 도수는 5.4도다.

◆바이에른 스타일 흑밀맥주 '헤페바이스 둔켈'= 헤페바이스 둔켈은 진한 브라운색이다. 클로브, 농익은 바나나, 캐러멜, 흑설탕, 볶은 몰트, 이스트의 향과 맛이 드러난다. 홉의 맛은 그리 느껴지지 않고 약간 달달한 맛으로 끝난다. 깔끔하고 알맞은 탄산기를 가지고 있다. 알코올 도수는 5.3도다.

◆상쾌한 스파클링 '크리스탈바이스'= 크리스탈바이스는 맥주 이름 그대로 수정같이 맑은, 옅은 황금색 맥주다. 풍부한 거품, 알맞은 탄산기, 세밀한 탄산 방울이 특징이다. 이스트, 밀몰트, 페일몰트, 약간의 홉, 클로브, 바나나, 약한 귤감류의 향과 맛이 나타난다. 상쾌한 스파클링과 깔끔한 맛으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샴페인 스타일의 밀맥주다. 알코올 도수는 5.4도다.

◆독일 정통 바이젠복 밀맥주 '비투스'= 비투스는 알코올 도수 7.7도의 파워풀한 바이젠복으로 상면발효한 후 저온저장의 장기숙성으로 진한 밀몰트의 보디감을 느낄 수 있다. 크리미한 거품과 부드러운 목 넘김으로 육류, 생선요리 및 에멘탈 치즈와 바게트와도 환상적인 맛의 조화를 이룬다. 비투스는 특별한 컬트의 밀맥주로서 세계적으로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스타일 라거의 정점 '오리지날 라거'= 바이엔슈테판 수도원 터 지하 저장소에서 6주 동안 서늘하게 장기 저장 숙성된 오리지날 라거는 바이에른산 할러타우 호프의 고급스러운 향취를 지니고 있다. 황금빛 색상을 띄고 있으며 플루티(과일 맛·향)한 몰트의 아로마와 상쾌한 스파클링이 조화롭다. 바이에른 스타일 라거의 정점이라 할 수 있다. 알코올 도수는 5.1도다.

◆쌉쌀한 맛·향…투명한 황금빛 '필스너'= 필스너는 진한 할러타우 호프의 쌉쌀한 맛과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신선한 청량감을 선사한다. 크리스피한 호프의 맛과 부드러운 꽃향기가 끝 맛에서 깔끔하게 느껴져 갈증해소와 기분전환에 좋은 전형적인 필스너 스타일의 맥주다. 알코올 도수는 5.1도다.

◆진한 스타우트 스타일 '코르비니안'= 코르비니안은 바이엔슈테판 수도원 터 지하 저장소에서 장기 저온 저장 숙성된 하면발효 흑맥주다. 진한 보리 몰트와 진한 캐러멜 몰트의 묵직한 여운과 할러타우 호프의 쌉쌀함이 잘 어우러지면서 레드 와인의 플루티한 끝 맛이 드라마처럼 펼쳐진다. 알코올 도수는 7.4도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